쌍용동 백종원 행님의 호출로 정말 오래간만에 은봉포차를 방문해보았다. 근 3달 반만의 방문이지만, 여전히 극강의 텐션으로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

여기저기 쓱 둘러보는데, 이제는 참말로 실내포차의 진면목이라고 할 수 있는 은봉포차라 하겠다. 곱창볶음 18,000원 행님께서 엊그제 먹어보았다는 곱창볶음.

입에 착 달라붙는 맛있는 양념에 쫄깃쫄깃 곱창의 식감이 꽤나 좋은 안주이다. 평소 곱창을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이런 기회에 소주한잔 함께 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센스있게 곱창볶음과 함께 먹을 깻잎무쌈도 내어주신다. 요즘 손님들에게 막 퍼다줄 밑반찬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진 유쾌한 사장님.

뿌린만큼 거둬들이는 법이니 앞으로도 은봉포차는 계속계속 번창하지 싶다. 은봉포차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저 벽에 있는 메뉴가 사라졌다 생겼다 하는..

매일매일 새로운 메뉴를 고민하는 은봉 사장님의 흔적이다.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포장마차 천막에 쓰여진 수많은 낙서들, 사람의 냄새가 훅 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