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말을 구례사람, 화개장터의 가사처럼 가족여행의 마지막은 구례에 있는 지리산 성삼재 휴게소를 들러보았다. 평일임에도 복잡하긴 했지만 주차는 그럭저럭 잘한 편, 성삼재 휴게소를 가기 전 노고단 탐방로 입구를 서성거려 본다.

저질체력들만 모인 우리 가족, 하지만 이번 기회 아니면 다시는 못 올 장소이기에 조금만 아주 조금만 올라가보기로 한다. 우리 가족은 정상까지 갈 생각이 전혀 없다오~~~~~~~~~~ 폭염 재난문자가 수시로 오는 더운 날씨였지만, 노고단 탐방로는 아주 시원하였다.

확실히 고도가 높아서인지 구름이 다소 끼어 있음에도 하늘 색깔과 어우러져 아주 멋지다. 대한민국에서 제법 높은 곳에 있다는 편의점 중의 하나인 지리산 성삼재 이마트24, 대락 1100고지 정도 된다고 한다.

대학 때 숱하게 다녔던 지리산, 가족들과는 처음인데 나이 먹어서 보는 지리산은 20대에 봤던 지리산과는 완전 딴판이었다. 우리 둥이들이 예쁜건지 지리산이 예쁜건지 모르겠지만, 대충 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