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끝나고 한잔하기 좋은 시원한 가을이 왔다. 시리도록 짜릿한 소맥의 진정한 맛은 느낄 수 없지만, 역시나 함께하는 이들이 있어 행복한 가을이다.
내 별장같은 은봉포차에서의 한잔들.. 은봉포차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쌍용13길 13-1 1층 101호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9월 9일 약속이 겹쳐 오랜 세월 직장에서 함께한 절친과 술자리에서 만난 절친과의 번개 만남.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힘들다지만, 반백살 꼰대들은 첫 만남부터 죽이 잘 맞는다. 넷이 합쳐 이백살, 각자의 삶에 대한 애환을 이래저래 풀어놓다보니 시간가는 줄 몰랐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젠 기본 안주는 늘 3종 세트로 준비하시는 센스쟁이 사장님.. 은봉포차 육회 오픈 시간 전에 도착, 사장님 대신 문을 열고 레인보우 스낵과 한잔하고 있었음..ㅋㅋ 매운무뼈닭발 + 치즈 2차를 가려고 폼잡는 중에 입가심하라고 주신 서비스 황도.
근처 포차갬성에서 번데기탕에 아주아주 간단한 한잔으로 반백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