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24년간 함께 근무했던 선배님 두분이 퇴임을 하셨다. 한 선배님은 36년간 근무 후 정년 퇴임을 하셨고, 한 선배님은 27년간 근무 후 명예 퇴임을 하셨다.
두 분다 이곳에서 보낸 세월이 어마무시하기에 소회가 남다를 듯하다. 운동 매니아로 축구동호회도 함께 하시면서 연배에 비해 탁월한 신체 능력을 가지고 계신 수학과 선배님.
재치와 위트도 넘치시고, 경상도 출신이시라 공감대도 제법 형성이 되었던 멋진 분이시다. 같은 동네에 살고 계시기 때문에 언제든 소주 한잔을 나눌 수 있을 듯하다.
교감선생님으로서 명예 퇴임을 하시는 절친 선배님은 새학기부터 다른 학교 교장선생님으로 새출발하실 예정이다. 돌이켜보면 의견 차이로 싸우기도 많이 했고, 술잔도 많이 기울였던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던 멋진 분.
역시나 동네에 사시기 때문에 언제든 뵐 수 있을거라 헤어짐이라는 생각은 조금 덜 드는 것 같다. 어느덧 올해 28년차, 지금 있는 곳에서는 25년차가 되었다.
오늘 집사람이 돈벼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