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오랜 세월 가족들과 함께 다니고 있는 공주얼큰이칼국수. 맛이 조금 변했다고들 하지만, 변하는대로 맛있게 먹고 있는 내 단골집 중의 하나이다.
주로 집사람과 아점으로 오픈런을 하는데, 이번에는 절친 아우님과 소주한잔을 하기 위해 저녁시간에 들러보았다. 수십년을 다녔지만, 여기서 술을 먹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
안주로는 쭈꾸미볶음과 안춘수육, 메밀전병과 해물파전 정도인데.. 이미 오기 전에 정해놓은 쭈꾸미볶음과 얼큰이칼국수를 주문.
쭈꾸미볶음 소 18,000원 다소 양이 적어 보이지만, 얼칼과 함께 2인이 안주로 먹기에는 충분했다. 전문점과 비교할 정도의 맛은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일반 주점의 안주 맛 정도이니 꽤나 준수한 편.
맵찔이 아우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이니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얼큰이칼국수 8,000원 고추장베이스의 다소 꾸덕한 국물에 계란을 풀고, 굴을 넣어 시원칼칼하게 끓여낸 공주얼큰이칼국수는 이미 7번이나 포스팅했을 정도로 어죽과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