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신 선배님께서 점심이나 함께 하자며 데리고 가신 유량음식문화거리 두반콩 손두부. 두부에 반한 콩, 정겨운 이름에다 워낙 인기있는 곳이라 점심때는 주차도 자리도 늘 꽉 차있는 곳이다.

여름별미콩국수도 많이들 드셨지만, 뭐니뭐니해도 제일 인기있는 메뉴는 보쌈정식(백순두부, 콩비지찌개, 매콤순두부 중 택1)이다. 손님들로 정신없던 두반콩은 오후 1시가 훌쩍 넘어서야 제법 한산해졌다.

옥수수동동주 1인 한잔씩 공짜, 이런거 너무 조으다. 일행이 셋이라 막걸리잔에 옥수수동동주를 가득가득 눌러 담아본다.

포슬포슬 손두부와 볶음김치, 보쌈과 곁들일 새우젓과 찬, 밑반찬까지 푸짐푸짐. 1인 1접시 보쌈은 큼지막한 크기로 잘 삶겨진 돼지고기 7점, 무말랭이무침과 쌈무로 구성. 여기에다 옥수수동동주까지 있으니 상당히 만족스럽다.

일단 식사 전 보쌈 한점에 막걸리 한사발 호로록.. 쌈무에다 보쌈을 얹고, 도라지무침에 새우젓을 살짝 올려 맛있게 꿀꺽.

여기에다 숟가락을 놓을 수 없었던 매콤순부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