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재난문자로 눈을 뜬 뒤, 일상대로 7시에 집을 나서는데 건널목이 물에 잠겼다. 버스정류장에서 우리집을 바라보는데, 도로 사이드쪽이 물에 잠겨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

시내버스를 인도쪽으로 대주면 좋으련만, 옆차선에 대는 바람에 발목넘게 오는 물을 건너 탑승했다. 우리집 사거리 도로는 완전 한강, 맨발에다 슬리퍼에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기에 거침없이~~~ 천안천부터 원성천까지 산책로가 완전히 물에 잠긴 상황, 충남 많은 지역들이 휴교를 했지만 우리는 9시 40분까지 등교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린 듯하다.

둥이1호의 수영가방을 빌려서 옷을 예쁘게 넣어왔건만, 봉지에 넣지 않았더니 옷이 군데군데 젖었기에 입으면서 말려야 할 듯하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