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창원에 갔다가 30년지기 대학 후배님들과 장천회센타에서 조촐한 술자리를 마련하였다. 근 10여년 만에 만난 후배님들, 둥이1호의 전국소년체육대회 덕분에 진해에서 술한잔을 기울일 수 있어 너무나도 좋은 시간이었다.
대학때 죽어라 들이부었던 주당들이 나이 오십줄에 들면서 몇잔에 헤롱헤롱, 들어보니 마창진 학교에 근무하는 선후배들이 100명은 되는 듯하다. 자연산 모듬회가 제일이겠지만, 자주 오는 후배님이 양식도 괜찮다고 해서 70,000원짜리로 주문.
소주 가격도 저렴하고, 회또한 신선하고 좋았다. 특히나 경상도 아니면 즐기기 힘들다는 회막장을 오래간만에 먹으니 회맛이 배가 되는 듯..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괜히 멀리 떠나왔나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천안에 가지 않았다면 나의 슬린시원 알콜삼남매도 볼 수 없었겠지..ㅎㅎ 실하면서도 푸짐하게 나온 매운탕으로 진해에서의 멋진 술자리를 마무리하였다. 또 언제 볼지 모르지만, 다음 만남도 장천회센타에서 가지고 싶은 생각이~~~ ...